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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 도쿄 나리타공항-닛포리-우에노 스카이라이너 가격, 티켓교환방법, 타는곳, 주의사항!!

voyagnes 2024. 6. 26. 14:59

 

오늘은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탄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나리타공항 스카이라이너 티켓교환, 주의사항, 타는 곳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 완료 후 나오게 되면

여러가지 안내 표지판들이 있는데, 예전 오사카에 비하면 정말 친절한 도쿄였다 ㅋㅋ

 

 

이렇게 트레인, 철도를 타는 방향이 아주 명확하게 잘 나와있어서 길찾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게이세이라인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저 표지판을 따라갔다

 

 

쭉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안내소가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표를 구입해갔는데(스카이라이너+메트로패쓰72H 패키지로 2인 79,800원)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QR코드로 티켓을 교환 할 사람은 저렇게 안내소 말고 그 옆의 기계로 가라고 하더라

 

 

바로 옆에 이렇게 티켓발매기가 있다

줄도 여기가 훨씬 길었음...

안내소 직원들은 놀고있던데 좀 나눠서 해주면 안되나?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ㅎㅎ

 

 

일본은 다행히 모든 발매기, 포스기가 한국어로 언어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표를 찾는 것도 무리가 없었다

스카이라이너는 나리타 공항에서 닛포리역 혹은 그 다음인 우에노역으로 갈 수 있는 열차다

도착시간은 5분밖에 차이가 안난다 39분이 걸리냐 44분이 걸리냐 차이?

우리는 숙소가 닛포리역이랑 더 가까웠기 때문에 닛포리 도착으로 선택했다

(보통 닛포리랑 우에노역인데 중간중간 닛포리 전에 하나 역을 더 정차하는 열차도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두명분을 구입하면 티켓 4장이 나오는데

2장은 지금 당장 탈 스카이라이너 티켓이고

나머지 2장은 귀국할때 공항으로 다시 가는 스카이라이너 매표를 위한 교환권이다

절대 버리면 안되고, 나중에 짐 쌀때도 쉽게 꺼낼 수 있는 지갑에 잘 챙겨놔야한다

 

 

게이세이 본선이라고 되어있는 파란색 안내표지를 따라가면 되고,

방금 받은 1인 2장의 티켓을 둘 다 넣어서 인식시키고 통과하면 된다

 

 

모든 차량은 지정석이라고 나오고(발매기에서 좌석 선택할 수 있음)

방금 넣은 티켓 외에도 "나중에 다시 표를 끊을 때 꼭 필요한 교환권(보통 티켓이라고 직역되어 있음)"이니 잘 챙기라고 안내되어 있음

 

 

우리는 10시 59분 차량이었고

나리타공항이 출발역이다보니 출발시간 15분 전에 열차가 들어왔다

 

 

열차는 진짜 쾌적했다

사람들이 많은 칸도 있는 것 같던데

우리는 굳이 북적북적한 칸을 타고싶지 않아서 아무도 없는 칸에 좌석을 지정했다

 

 

좌석 간 간격도 이정도면 훌륭함

우리가 38인치 캐리어를 가지고 갔는데

그 캐리어를 그냥 다리 사이에 두고 갔을 정도다 ㅋㅋ

 

 

 

날씨 진짜 좋음~~~

그리고 가는동안 도쿄의 외곽 지역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도시도시한 느낌은 많이 없고 좀 잘 정돈된 시골 느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외곽지역은 역시 낮은 건물들이 되게 많았다

 

 

그렇게 바깥구경을 하다보면 금방 닛포리에 도착한다

진짜 숙소를 우에노에 잡고 나리타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 타는 선택지가 가장 좋은 듯

 

닛포리역 스카이라이너 하차 후 나가는 길

 

 

닛포리역에서 내려서 엘베 혹은 에컬을 타고 올라오게 되면 딱 여기인데,

이쪽은 출구가 아니다

아 엄밀히 말하면 지하철을 갈아타려는 사람들을 위한 출구이다

우리는 닛포리역에서 숙소까지 걸어가려고 했기 때문에 저쪽으로 나가면 안됐었다

근데 우리는 모르고 저기에 티켓 집어넣었더니 분명 경고멘트가 뜨고 이쪽으로 가는게 아니라고 하는데도

역무원이 관광객들은 프리패쓰인건지 그냥 열어줘서 통과해버렸다

 

 

그랬더니 거기 안에서는 도저히 출구를 찾을 수 가 없었다 ㅋㅋㅋㅋ

진짜 오사카의 악몽이 떠오르고

일본은 지하철 역 안에서는 길을 잃기 쉬우니까 무조건 일단 바깥으로 나가자! 라고 했는데 바깥으로 나가는 길 조차 보이지 않는....

그래서 한 15분을 헤매이다가 번역 어플로 나가고싶다고 쓴 뒤, 직원에게 보여줌ㅋㅋ

 

 

그랬더니 아까 우리가 통과한 개찰구로 다시 들여보내줌..

알고보니 스카이라이너에서 내려서 올라온 다음에

앞에 있는 개찰구가 아니라 바로 180도 뒤돌면 이렇게 크게 Exit 라고 출구가 있었던 것이었다

ㅎㅎ..(멍청)

닛포리역에서 나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아무튼 안도하며 내린지 20분만에 역 밖으로 나가는 길...

 

 

우에노, 닛포리역 스카이라이너 타는곳, 티켓교환방법

 

 

이제 다시 집 가는 날!

우에노역에서는 우리는 파크게이트(Park Gate)에서 움직였다

다른 게이트에서도 나갈 수 있으니

KS 라고 파란색의 게이세이 라인 표시를 따라가면 문제없다

비행기 아이콘도 항상 옆에 붙어있으니 찾는 건 쉬움, 멀어서 그렇지..

 

 

 

 

나와서 쭉 사람들 따라 내려가면 우에노 JR선 출구쪽도 보이고

옆으로 쭉 식당가 거리가 나온다

 

 

그럼 이렇게 우에노 역 맞은편 거리에 게이세이 우에노역이 나온다

스카이라이너는 JR선이 다니는 지하철 우에노역이 아니라

이렇게 게이세이 우에노 역이라는 기차만 다니는 별도 역으로 가야한다

 

 

줄을 기다려서 차례가 되었고

우리는 첫날에 잘 보관하라고 했던 티켓을 생각 못하고

또 QR코드를 내밀었더니

자꾸만 오류가 나는거임.. 이미 교환된 티켓이라고!!!!!

그래서 그제서야 앗...! 하고 생각났고

하필이면 근데 짐을 우에노역에 맡기고 왔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다시 우에노역으로 go back..

 

 

짐을 다시 찾긴 했는데 도저히 그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시 게이세이 우에노역으로 갈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닛포리역으로 가서 거기서 스카이라이너를 타자! 해서

닛포리 역으로 go..

 

 

흑흑 캐리어 안에서 간신히 찾아꺼낸 스카이라이너 교환권(보통 티켓)

이걸 스카이라이너 매표소 직원에게 제시해야 탑승티켓을 발권해준다

이건 또 발매기에서는 인식이 안됐었고 직원에게 보여주니 알아서 좌석까지 지정해서 바꿔줬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다시 정식 탑승티켓으로 교환 완료 ㅠ

우에노에서 타보자는 계획은 실패하고 다시 갈 일 없었던 닛포리역에서 출발하게 됨ㅋㅋ

처음과 끝을 장식한 닛포리

 

 

무사히 타고 나리타 공항 도착 완료~!

티켓만 제대로 인지하고 챙겼으면 아무 문제없이 편리하게 갈 수 있었겠지만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을 고대로 실현한 우리였다...